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수치가 높은 만성 질환입니다. 혈당은 우리 몸의 세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영양분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됩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 눈, 신경, 심장, 혈관 등에 손상을 입히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전조증상 혹은 초기증상에 나타나는 현상을 미리 알아두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당뇨 초기 효과적으로 잡는 법을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종류는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형 당뇨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인슐린을 공격하여 파괴합니다. 1형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하며, 평생 인슐린을 투여해야 합니다.
- 2형 당뇨
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유형의 당뇨병으로,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2형 당뇨병은 초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인슐린 분비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진단
당뇨병의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화혈색소 6.5% 이상
- 공복혈당 126mg/dL 이상
-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식후 2시간 혈당 200mg/dL이상
- 당뇨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당 200mg/dL 이상
당뇨 초기증상 3가지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입니다. 즉,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많이 먹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을 합쳐서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1. 다음(多飮)
당뇨 초기증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장에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갈증이 생기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2. 다뇨(多尿)
당뇨 초기증상으로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장에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분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고 소변 색이 진해집니다.
3. 다식(多食)
당뇨 초기증상으로 많이 먹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는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있으면 세포는 에너지를 얻지 못하여 배고픔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당뇨병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여 세포가 에너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여 세포가 에너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망막에 손상을 입혀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경에 손상을 입혀 손발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문제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피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초기 피부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당뇨병 환자의 약 25%정도가 겪는 증상입니다. 주로 항문 성기 부위에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건조한 피부, 검은색 반점, 쥐젖, 무좀, 당뇨병성 피부괴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잡는법
당뇨병은 조절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잘 조절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당뇨병을 잡는 방법은 크게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생활 습관 개선은 당뇨병 치료시 기본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체중 유지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잡힌 식단은 혈당을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의 종류는 크게 인슐린 치료와 경구용 혈당 조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치료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며, 2형 당뇨병 환자도 생활 습관 개선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 경구용 혈당 조절제
경구용 혈당 조절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거나, 혈액 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2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치료 없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건강기능식품
당뇨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방법으로 당뇨 초기이거나 약물 복용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며 약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여 드시는 분도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당뇨병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돕거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래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리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 3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뇨병 및 당뇨 초기증상 그리고 당뇨 잡는 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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