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진행을 막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이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고 손상되면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연골의 재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손상이 더욱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이 느린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과 뻣뻣함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무릎 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크고,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관절에 비해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합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진행을 막는 5가지 방법
1. 관절염 진행상태 파악
관리의 시작은 본인이 무릎 관절염 중 몇단계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관절염은 1~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초기 단계로, 연골의 일부가 닳아서 손상이 발생하지만, 아직 관절 간격은 유지되는 단계입니다.
- 통증이 경미하거나 없을 수도 있습니다.
2단계
- 연골 손상이 더 심해지고, 관절 간격이 약간 좁아지는 단계입니다.
-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3단계
- 연골 손상이 더욱 심해지고, 관절 간격이 많이 좁아지는 단계입니다.
-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이 뻣뻣해지며,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4단계
-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고, 관절 간격이 거의 없는 단계입니다.
- 통증이 극심하고, 무릎을 움직이기 어려워집니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는 동안 연골은 점점 닳아 없어지게 됩니다. 부분적인 시술로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한번 닳아버린 연골은 다시 회복하는게 어렵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연골이 더 빨리 닳습니다. 따라서 관리의 시작은 현재 본인이 무릎관절염의 몇 단계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특히 4단계에 해당되는 분들은 연골이 다 닳아 없어져 휴식기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고 여러 비수술적 수술로 효과가 없는 분들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2. 무릎 통증에 관심
무릎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굉장히 오랜 기간 무릎이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이로 인해시간이 지나면 또 안아파지겠거니 하고 소염진통제만 복용하면서 통증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릎이 통증이 있다는 것은 퇴행성관절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연골이 계속 닳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절염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많이 없다는 점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연골은 닳고 통증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3.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 파악
예전에는 무릎관절염이 있어서 병원에 내방하게 되면 보통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는데요. 스테로이드 주사는 당장은 염증, 통증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자주 맞으면 관절을 약하게 하고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속도를 오히려 빠르게 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는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되도록이면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몸에 해롭지 않고 내성이 없는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주사가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연골주사, 플로로주사, DNA 주사가 대표적이며 이 중에서 건강보험이 되는 치료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NAG, MSM, 콘드로이친 등 관절 관련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무릎 주변 근력 강화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막으려면 반드시 무릎 주변의 근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무릎 근력이 강화되고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이로인해 무릎연골이 영양분을 더 잘 받게 되고 튼튼하게 됩니다. 따라서 허벅지 앞쪽 근육이나, 허벅지 뒷쪽 근육과 같은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드리는 운동은 실내자전거와 걷기 운동이며 이것이 아니더라도 무릎 주변을 자주 사용하는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5. 생활습관 개선
무릎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쪼그려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율이 남자에 비해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를 아시나요?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입니다.
쪼그려 앉는 것은 무릎에 무리를 가는 대표적인 행동이며, 가능하면 방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의자에 앉아서 좌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무릎관절염이 생기면 뻣뻣함과 통증으로 일상적인 운동의 제한 및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위에 언급드린 내용 외에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는 체중감량, 충분한 휴식, 영양 섭취 등을 신경 쓰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퇴행성 무릎관절염 진행을 막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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